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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시 주의사항 및 꿀팁

All about Europe

by Casa del yan 2020. 8. 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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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시 주의사항 및 꿀팁

 

 

#1. 소매치기 주의하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소매치기에 당하면 여행을 통으로 망치고, 당장 한국으로 귀국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도 있으니 어디를 가든 주위를 잘 살피고 다녀야 한다.


첫 번째, 가방은 꼭 앞으로 메기

대중교통을 타거나 박물관, 관광명소, 대중교통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선 어떤 가방을 메고 있던 앞으로 메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뒤로 배낭을 멘다면 중요한 소지품은 따로 몸 가까이에 소지하는 것이 포인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입구 쪽에 서있는 것도 참 위험한 행동 중의 하나이다.
외투가 있다면 지갑 등 중요 물품은 안주머니에 넣어줘도 좋다.
특히나 둘이서 여행하는 경우 사진을 찍기 위해 가방을 벗거나 할 경우 사진 촬영을 해주는 일행 발 밑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그대로 소매치기범들이 가지고 뛴다면 못 잡을 확률이 크다. 유럽 한복판에서 범인과 ‘나 잡아봐라’를 하고 싶지 않다면 꼭 몸에 지니고 있어야한다.

특히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먼저 다가오면 절대로 본인의 카메라나 핸드폰을 내어주면 안 된다. 파리 에펠 탑에서 사진기를 들고 뛰는 모습을 간혹 가다가 목격할 만큼 자주 있는 일이니 꼭 주의해야 한다.

항상 모든 중요 소지품은 내 시야에 보이는 곳에 보관!

 

두 번째, 안전 줄과 핑거링 혹은 스트랩

가방을 잘 소지하더라도 소매치기범은 기술이 좋아서 아무도 모르게 쓱 빼 간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핸드폰에 핑거링을 달고 거기에 안전 줄까지 연결해주면 완성!
길거리에 돌아다니면서 핸드폰 할 때에도 핑거링이나 스트랩을 착용 중이라면 쉽게 가져가기 힘들어서 범인들의 타겟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나 대중교통을 탔을 때엔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고 그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서 핸드폰을 잘 잡고 있는게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있는데 거기에 손을 넣어 가져가는 용감한 자는 없을 테니 말이다.

 

세 번째, 금고 적극 활용하기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여행 시 텍스리펀이라던지 신분확인 등 필요한 일이 있을까 싶어서 여권을 많이 소지하고 계시는데 위험한 행동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여권은 무비자 발급되는 국가도 많고 해서 다른 나라 여권에 비해 값비싸게 팔린다고 한다.
그래서 여권은 사진을 찍어 핸드폰에 가지고 다니고 실물 여권은 숙소 금고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그럼 텍스 리펀은 어떻게 받지? 하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대부분 일반 매장의 경우 사진으로도 받을 수 있고,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만 실물 여권을 챙겨가면 된다.

텍스 리펀 서류 처리를 위해 공항이 아닌 시내로 간다면 그때도 필요하다.

여기서 꿀 팁!

여행 올 때 여분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챙겨 온다면 소매치기를 당해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카드를 정지시키고 다른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현금도 많이 환전해 오지 않고 최대한 카드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여행경비를 현금화 해오면 계획했던 돈을 조절하긴 쉽겠지만 이걸 누가 가져갈까 전전긍긍하며 잃어버리는 순간 빈털터리가 되니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예상이 될 것이다.

생각보다 수수료가 그렇게 많이 붙지 않기도 하고 요즘에는 모든 카드사에서 너도나도 수수료 우대 카드를 발급해주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제일 나은 카드를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2. 석회 물 주의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유럽은 지반이 석회로 되어있어서 석회질이 물에 녹아 들어 석회 물이 나오는데 지속적으로 피부에 노출되거나 음용할 경우 몸에 쌓이게 되어 건강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
특히나 석회가 몸에 쌓여 덩어리 지면 돌이 되어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유럽에 맥주가 많은 것도 이뇨작용을 통해 석회질을 빨리 체내에서 배출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물은 항상 사 먹는 걸 추천한다.

특히나 요리할 때에는 꼭 생수를 사서 이용하도록 해야한다. 사실 이미 에어비엔비나 레지던스호텔등에 구비 되어있는 식기 류에 석회 가루가 침식되어 있어서 생수를 넣고 끓여도 바닥에 하얗게 올라온다. 그래서 물에 닿기 전에 한번 면으로 닦아 내고 쓰면 조금 덜하긴 하지만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우니 조금이라도 덜 노출될 수 있게 생수를 이용하도록 하자.

 

여기서 꿀 팁!
유럽에서 생수와 탄산수를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다들 고생을 많이 하는데 생수 병에 꼭 natural 이란 단어가 들어있는지 확인하시고, 그 다음으론 병의 바닥을 보면 된다.

일반 생수의 경우 병의 바닥이 판판한 경우가 더 많다. 탄산이 들어있는 경우 굴곡 져 있는데 콜라나 사이다 병 바닥을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다.

식당에서는 natural water라고도 많이 하지만, still water란 표현도 많이 사용하니 기억해두도록 하자. 반대로 탄산은 sparkling, bubble 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3. 그 밖의 꿀 팁


첫 번째 , 관광지에선 팔찌 조심!

유명한 여행 명소에 가면 일명 ‘팔찌 강매단’이라고 불리는 팔찌를 판매하는 흑인 분들을 볼 수 있다. 일부러 친한 척 말을 걸며 팔찌를 선물로 주듯이 주지만 나중엔 돈을 받는 그런 요상한 수법을 쓴다.

아무 생각없이 있다간 당하기 십상이니 강제로 팔찌를 못 차도록 팔짱을 낀다든가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거나 하면 피할 수 있다.

 

두 번째 , 1유로 많이 준비하기

많이는 아니고 식당에서 현금을 쓰거나 했을 때 되도록 1유로는 3~4개 정도 여유 있게 두는 것이 좋다.

화장실을 갈 경우 대부분 50센트, 80센트, 1유로 정도의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돈을 내고 거슬러 받으면 되지만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우 금액에 맞는 동전만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 , 시장에서 음식은 먹지 말자.

시장은 '마트보다 좀 더 저렴하고, 과일도 싱싱하고 좋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하지만 막상 시장에서 사 먹는 과일들은 마트보다 상태가 안 좋은 경우도 많고, 직접 과일을 고르지 않고 판매하시는 점원 분이 봉투에 직접 담아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면 과일이 앞에서 보기엔 멀쩡했지만 집에 가져가서 보면 썩어있는 부분이 많다.

특히나 시장에서 파는 음식들은 값이 비싸고 맛도 그저 그래서 음식은 소문난 맛집 가서 드시거나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걸 추천한다.

 

네 번째, 세탁기 사용 시 바로 사용? NO!

에어비앤비나 레지던스 호텔 등을 이용하게 되면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어서 여행 동안 못했던 묵은 빨래를 하게 되는데 과연 세탁기가 깨끗할지 항상 의문을 품지만 이용을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참 고민스럽다.

그래서 항상 청소목적으로 아무것도 안 넣고 60~90도 온도로 설정해서 표준으로 한번 세탁기를 돌리면 거품이 한가득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세탁기 속에 남아있던 잔여 세제들이 헹궈져서 나오는 것 같다. 한번은 너무 거품이 많이 나오길래 찝찝해서 한번 더 맹물로만 돌려봤는데 두번째부터는 깨끗하게 나오는 걸 보면 한 번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이상 유럽 여행하면서 느꼈던 주의사항이나 꿀 팁을 적어봤는데 많은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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