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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맥주 어떤게 맛있지?

All about Europe

by Casa del yan 2020. 8. 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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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유독 생각나는 맥주.

편의점에 갔다가 4캔 혹은 5캔에 만원에 파는 해외 맥주들을 보니 유럽에서 마셨던 맥주들이 생각났다.

사실 맥주의 본고장이라고 하면 유럽의 독일이나 체코 등을 많이 생각할 것이다.

그만큼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맥주 자체도 깊은 맛이 나고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여행을 하다보면 물대신 맥주나 음료수를 마시는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실 물이 그렇게 맛있지 않아서 더 소비량이 높은 것 같다.

나 또한 여행을 하면서 매번 실패하는 생수 주문에 차라리 맥주를 마셔야 겠단 생각을 하며 참 많이 주문했던 것 같다.

특히나 매장에서 먹는 생맥주의 맛은 정말 맛있고, 일반 시중에 나와있는 캔 맥주를 따라갈 수 없는 맛이다.

흑맥주부터 과일 맥주 등 나라별로 종류가 다양해서 먹는 맛이 쏠쏠했다.

그만큼 종류가 많아서 다 못 마셔본게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서 어떤게 제일 맛있는지 매일 검색을 해가며 먹었던 것 같다.

나 처럼 어떤 맥주가 맛있을지, 어떤 것이 대표적인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 독 일

유럽에서 맥주가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독일 아니겠는가?

7500여 개의 브랜드, 5000 종이 넘는 종류로 연간 약 700L 이상의 맥주를 소비한다.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독일에서는 아주 성대한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릴 만큼 독일인들의 맥주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 독일 대표 맥주 >

- 바이엔 슈테판 (Weihestephan)의 크리스털 바이스 비어 (Kristall Weissbier)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에서 생산하며, 효모를 제거한 밀 맥주로 깨끗한 투명감이 특징이다.

- 슈렝케를라(Schlenkerla)의 라우흐비어 메르첸(Rauchbier Marzen)

   훈제맥주로 맥주에서 훈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 가펠 쾰쉬(Gaffel Kolsch)

   쾰른을 상징하는 에일맥주로 오로지 독일 쾰른에서만 생산되는 특별한 맥주이다.

- 에딩거 바이스비어 (Erdinger Wessbier)

  정통 바이에른 양조 기술과 최상급 효모가 만나 만들어진 밀 맥주로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 벨 기 에

벨기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특색있는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나라다.

그 이유는 엄격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다양한 맥주가 만들어져 수천 종류의 맥주가 생산된다.

또한 영국의 펍처럼 맥주 카페가 발달 되어 맥주를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다.

 

< 벨기에 대표 맥주 >

- 웨스트 말라 트리펠 (Westmalle tripel)

   1836년 최초 제조되어 벨기에 트라피스트 맥주의 대명사

- 로슈포르 (Rochefort)

   트라피스트 맥주의 여왕

- 레페 (Leffe)

  800년 이상의 깊은 전통을 가진 맥주

- 트라피르트 맥주 (Trappist Beer)

   수도회에서 수도가사 만든 맥주

- 오르발 (Orval)

   도수가 낮고 향이 좋음.

 

🍺 체 코

11세기부터 이어져 온 긴 역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연간 개인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남보헤미아의 부데요비체에서 중세부터 만든 버드바이저(Budweiser) 맥주를 19세기부터 독일인이 미국에서 버드와이저로 생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 체코 대표 맥주 >

- 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

  발효 방식의 맥주로 라거 맥주의 효시인 황금빛 라거 맥주

- 코젤 다크 (Kozel Dark)

  커피 향과 캐러멜 향이 나는 대표 흑맥주로 우리나라에선 시나몬 가루를 묻힌 생맥주가 유명하지만 원조에선 시나몬 가루 없이 먹는 것이 원조이다.

- 부데요비츠키 부드바 (Budejovicky Budva)

 

🍺 프 랑 스

프랑스는 와인이 유명하지만, 중세까지만 해도 맥주 소비량이 대단했다.

독일 국경에 접해 있는 알자스 지방을 중심으로 페일라거 (PALE LAGER)가 대량 생산되며 프랑스 맥주 양조의 중심지이다. 주로 북부에 발달하게 된 이유는 인근 맥주 왕국인 벨기에의 영향도 있으며 포도를 재배하기에 어려운 기후 때문에 자연스럽게 맥주 생산이 발달했다고 한다.

 

<프랑스 대표 맥주 >

- 1644블랑 (Kronenbourg 1644 Blanc)

   거품의 밀도가 높으며 부드러운 청량감을 가진 대표 에일 맥주로 오렌지, 로제 등 다양한 맛이 있다.

- 포터 그루 망드 카페 (Porter Gourmande Cafe)

- 예가 챔프 임페리얼 스타우트 (Yirgacheffe Imperial Stout)

   구운 커피와 레몬 향이 나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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