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제 안가봤다면, 유럽 축제 BEST 4 !
어느나라를 여행 하던지 간에 여행의 가장 큰 재미는 그 나라의 축제가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만 봐도 지방 곳곳에서 특산물을 이용한 개성있는 축제들이 많다.
유럽 자체가 규모가 크다보니 국가가 많은 만큼 축제도 다양하다.
그 중 사람들이 많이 즐겨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들만 한번 모아봤다.
어떤 축제를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글을 한번 읽어보자.
#1. 프랑스 니스 카니발 Carnival de Nice
매년 사순절 전날까지 2주동안 열리는 축제로 먹고 마시며 노는 그리스도교의 전통 축제이다.
매년 2월 중순에 시작하여 3월에 끝나니 그 시기에 프랑스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참고해보자.
니스 카니발은 브라질 리우 카니발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과 함께 세게 3대 카니발로 손꼽힌다.
거대한 퍼레이드부터 시작해서 꽃마차와 기마 행진, 가장 행렬, 카니발의 여왕 선발대회, 색종이 날리기, 밀가루 전쟁, 불꽃놀이 등 다양한 요소들로 축제가 구성되어있다.
#2 스페인 토마토 축제 La Tomatina
스페인의 발렌시아주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축제로 1940년대 중반 무렵 마을 광장에서 토마토를 던지며 싸움을 한 데에서 유래됬다고 한다.
축제 당일 오전 11시가 되면, 햄을 메단 긴 장대가 마을 광장에 등장하고 누군가 긴 장대를 기어올라 햄을 따는데 성공하면 축제가 시작된다. 시작과 함께 토마토를 가득 실은 트럭이 들어와 1시간 가량 토마토 던지기를 진행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토마토 축제와 비슷한 모습일 것 같다.
#3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Oktoberfest
매년 9월~10월 사이에 열리며, 2020년은 9월19일~10월4일 예정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정상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축제의 유래는 바이에른 왕국의 루드비히 1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한다.
최대 만 명 이상을 수용 할 수 있는 천막부터 다양한 크기의 작은 천막까지 아주 성대한 맥주 축제가 열린다.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종 다양한 민속의상 퍼레이드까지 볼 수 있다.
이러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호프브로이, 파울라너 등 다양한 맥주와 그에 어울리는 슈바인학센, 소시지 등 맛있는 음식들도 가득하다. 대부분 가격은 11~15유로 정도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길 바란다.
#4 베네치아 카니발 Carnival of Venice
https://www.carnevale.venezia.it/
베네치아를 생각하면 모두가 가면 축제를 떠올릴 것이다.
매년 2월에 열리며 축제 구성은 '리오 칸날레조 워터쇼, 곤돌라 퍼레이드, 마리아 축제, 천사 강림, 아름다운 가면 경연대회'로 구성되어 있다.
12세기에 처음 시작되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산마르코 광장을 중심으로 곳곳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야외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자유롭게 가면을 쓰고 축제를 즐기면 된다.
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리기에 소매치기도 많이 출몰하곤 한다.
가면을 쓰고 있어서 범인을 보더라도 얼굴을 알 수 없어 잡기 어려우니 꼭 주의 하도록 한다.
이상 유럽의 유명한 대표 축제 4가지를 소개해 봤는데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모르겠다.
사실 정상 진행보다는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수 없으니 내년을 기약하는 걸로 하자.
참고로 축제기간동안에는 물가가 적게는 2배에서 3~4배까지도 오르니 여행일정을 잘 조절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길 바란다.